•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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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장 골재 규격대로 사용치 않고있다.jpg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로 레미콘으로 도로포장을 해놓은 상태다.

서울국도관리청에서 발주한 성남 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데 일반 강모래를 사용하지 않고  금호건설은 일반흙을 사용한 레미콘을 사용해 도로포장을 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지방국도관리청은 지난 2005년 성남 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를 발주하면서 레미콘 배합골재를 “자연사” 모래로 설계한 레미콘을 사용하라고 레미콘 196,475㎥를 설계로 공사 발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30일까지 현장에 납품한 일반 흙을 선별해 만든 레미콘을 93,645㎥를 레미콘 업체에서 납품받아 금호건설이 사용했고, 앞으로도 102,830㎥나 남아있다.

문제는 여주의 경우 지난 5년 전부터 골재판매를 하고 있으나 아직도 2.200만㎥이나 남아돌아 애물단지로 전락해 판매 완료가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확답을 못 하는 상황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의 혈세로 4대강 사업을 벌여 쌓아둔 골재가 토지의 임대료로만  수백억 원씩 국민 세금만 잡아먹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지방국도관리청은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자연사” 모래로 사용한 레미콘을 발주했으면서도 금호건설은 “강도나 규격에만 맞으면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우리는 레미콘을 사다가 쓰는 것이지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 아니며, 강모래를 사용했든, 일반 흙을 선별해 사용했든 우리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국도관리청 관계자는 지난 10일 통화에서 ‘자연사’ 골재의 개념에 대해서 자연사란 “빙하작용과 물에 의한 퇴적작용으로 생성된 잔골재를 말한다.”라고 밝히면서도 “금호건설이 규격만 맞으면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고 억지로 강모래를 사용한 레미콘을 사용하라고 강제할 수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규격대로 골재를 사용치 않고있는 금호건설 구간.jpg
 지난 10일 부발읍 죽당리 성남~장호원간(제5공구)에서 일반 흙을 사용한 레미콘으로 도로포장을 하고 있다.

“물에 의한 퇴적작용이라 함은 강모래를 말한다” 고 골재 선별 파쇄 업과 판매사업을 수십 년 동안 해온 여주시의 K 씨는 말했고, 일반인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서울지방국도관리청은 금호건설과 감리를 두둔하고 나서는 모양새를 무척이나 보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울국도관리청은 ‘자연사’ 모래로 사용한 레미콘을 사용토록 자신들이 발주했으면서도, 금호건설과 감리 등은 나 몰라라 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렇게 정부와 서울국도관리청에서까지도 4대강 골재 사용을 나 몰라라 하는 사이 보관료로 수백억 원의 국민 혈세를 지출하는 한심한 상황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않다깝기 그지없다.

한편,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 감리를 맞고 있는 업체 단장은 “자연사라‘(모래)함은 강에서 나온 골재를 말한다.”고 밝히면서도 규격에만 맞으면 강모래를 사용했든 일반 흙을 선별해 만든 레미콘이든 상관없다.“고 서울국도관리청과 금호건설 등이 마치 미리 입을 맞춘 것처럼 밝히며 ”애초 공사를 발주할 때부터 강모래를 사용하라고 설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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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설계무시 공사강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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