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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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조병돈)의 교통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이천에서 판교까지 평균 25분쯤 걸릴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내년엔 역시 성남과 이천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성남-장호원간)가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수도권 광역 교통체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광역 교통망 계획에 따라 출발한 사업이다. 성남 여수동부터 이천시 장호원간 총 62.5㎞를 잇는 사업이고 총 6공구로 구성돼 있다.

성남 여수동부터 광주 초월읍을 잇는 1, 2공구는 지난 2014년 4월 23일 이미 임시 개통됐고, 3~5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까지 이 3개의 구간도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이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되면 이천에서 성남 등 수도권 접근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차로 설계가 잘 되어 있어 이천 어디에서든 진입이 용이하다. 이천을 관통하는 제4, 5공구에는 모두 6개의 교차로 필요했지만, 원래 계획에는 4개의 교차로만 포함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중앙교통영향 심의 결과 도로등급이 낮고 교통량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어진 도지?수정교차로가 빠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천시에서는 도지?수정교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경제성 지표(B/C) 값이 1.87로 우수한 것으로 받아냈다. 그리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2011년 11월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심의에서 수정의결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도지?수정교차로 설치에 필요한 예산이 총사업비에 반영되었고, 이런 노력과 과정을 걸쳐 도지?수정교차로가 설치될 수 있었다. 이천시의 이런 땀과 노력이 없었다면 도지·수정교차로는 끝까지 설치되지 못했을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보류된 부발읍 응암리~장호원읍 풍계리 6공구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를 설득해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 용역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자동차전용도로는 전철과 함께 이천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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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성남까지 소요시간 크게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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