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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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작년 12월말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폐사한 고양이가 고병원성 H5N6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을 상대로 AI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이번 고병원성 AI가 인체에 감염됐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진 않지만,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를 인체 감염을 우려해서 이번 AI의 예방 수칙 등을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어 조류 동물 이외의 다른 동물로부터도 AI 전염을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교육기관에 어린이, 청소년 등을 위한 AI 인체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이 활동하고 있는 282곳의 기관에 대해서도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이천시에서는 이번 AI 위기 단계가 작년 12월 16일 ‘심각’ 단계로 격상될 당시 이미 이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인체감염대책반을 편성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고양이 등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서, “특히, 이천시는 이번 AI 살처분에 투입된 인력 690명을 AI 인체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번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반에 편성된 직원들이 매일 사후관리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살처분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토질 오염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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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인체감염 AI 예방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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