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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제자들의 회갑상 차려 준 민달영 선생
2016/06/13 10: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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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영 은사.jpg
 
30여년전 제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전직 교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이천제일고에서 근무했던 민달영(77세) 선생.민 선생은 지난 1972년 3월 교직에 첫 발을 딛으면서 이천제일고 토목과 학생 58명의 담임을 3년간 맡았다.

이후 10여년이 지난 어느 날 3년간 담임을 맡았던 이천제일고 토목과 24회 졸업생의 주례를 맡게 됐다. 이날 결혼식을 마치고 제자들과 술자리를 하면서 합동회갑상을 차려주겠다고 약속했고 30여년이 지난 올해 봄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자 이춘수에게 연락했다.

설마 했던 제자들은 의논 끝에 지난 11일 오후 이천의 한 웨딩부페에서 합동회갑연을 열었다.
제자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날 비용전액인 300여만원은 민 선생이 부담했다. 이날 제자들은 아내들과 함께 양복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담임 선생님이 차려 주신 합동회갑잔치를 벌이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은사가 차려준 제자들의 환갑상.jpg
 
민 선생은 현재 교직을 떠나 연금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제자들과의 약속을 기꺼이 지켰다.

민 선생은 "제일 추억에 남는 제자들이기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58명 모두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제자들은 아내들과 같이 ‘스승의 은혜’ 노래와 함께 담임 선생님께 절을 하자 민 선생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민 선생은 이날 제자들에게 "58명 모두가 참석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래도 먼저간 친구들도 지금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웃을 것"이라고 제자들을 위로했다. 이에 새빨간 나비 넥타이를 맨 이춘수 총무는 "제자들의 잔치상을 마련해준 선생님께 감사 드리는 의미에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자"는 말과 함께 노 교사앞에서 춤을 추며 재롱을 부렸다. 

[ 이규상기자 이규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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