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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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줄다리기보존회 이사회.jpg
 
용줄다리기보존회 21일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용줄다리기 보존을 다짐했다.

용줄다리기는 신둔면 용면리 마을에 20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는 민속행사로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에 개최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19일 제20회 경기도 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2017년 9월 24일 제58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받은바 있다. 

용줄다리기는 집약적 노동력이 필요했던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다가오는 농사철에 대비해 개인의 체력과 마을 사람들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대동적 집단놀이로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줄다리는 사람이 6천명, 줄의 길이가 750미터가 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행사로 알려져 있다. 

용줄다리기보존회 윤재홍 회장은 “주민들이 이 민속행사 준비로 많이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용면리 주민 뿐만 아니라 신둔면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힘들어도 보존해 나가자”며 함께한 보존회원들에게 결속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규화 시의원은 “예로부터 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선조를 지헤를 배웠다며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통방식대로 격년으로 시행하는 것을 결의했으며, 설봉문화제때 정기공연을 하기로 했다.

최판규 면장은 “보조금이 많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보존회를 주축으로 계승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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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신둔면 용줄다리기 보존회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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