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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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한 7군단 노도부대.png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이때, 육군 7공병여단 청룡대대 장병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 19일 청룡대대장은 대대 자체적으로 헌혈증 기부행사를 개최해 모은 헌혈증 107장을 경기 혈액원에 기부한 것이다.

이번 기부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장병들은 49명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을 기꺼이 꺼내들었다. 개인별로 1장부터 많게는 12장까지, 또 이등병부터 대대장까지 혈액 수급 위기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작게나마 결실을 맺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12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조준범 중위는 학군사관 후보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다른 헌혈 동참의지를 보여 왔으며, 그 결과 50회 이상 헌혈을 하면 수상하게 되는 적십자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중위는 “작은 마음이 모여 하나의 큰 마음이 되듯이, 우리의 작은 기부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도움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천 가능한 나눔을 통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군인으로 거듭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룡대대는 헌혈 운동, 기부문화 조성 등 장병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워 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 작년에는 경기도지사 부대표창도 수상했다. 19일에는 중대장 5명이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희망의 저금통’을 기부하며 나눔의 미덕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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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모아 헌혈증 모아 나눔의 미덕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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