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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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모가면에서 한익스프레스가 건설 중인 물류창고의 불의에 화재로 38명의 아까운 생명이 탈출의 여지도 없이 화재현장에서 밖으로 탈출도 못해보고 사망한 화재참사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천시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족들의 수족이나 다름없는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천시가 이토록 한익스프레스 화재참사 유가족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꼴을 시민들에게 보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6급 이상 공무원들이 한익스프레스 화재참사유가족도 아닌데 그에 가족이나 다름없는 행동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시민들에겐 달갑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다.

화재참사 유가족들에게 하는 만큼 이천 시민을 위해 시장이나 공무원들이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단 말인가? 이천 시민들에겐 통상적인 행위위엔 별다른 액션을 취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유가족 돌봄처럼 1대1살핌도 없으면서 유가족들에게만 온 정성을 다하는지 알수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볼멘 소리다.

물론 화재참사 유가족들의 슬픔이야 이루말할수 없겠지만 의례적인 행위이외 더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본시 사람이 생명을 다하면 사망자의 집에서나 혹은 병원장레식장이나 일반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이 상례인데 이는 집단으로 많은 사망자를 발생케 해 한곳에서 조문을 받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 차원에서 합동분향소를 설치 해준 것뿐이데 그이상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가 잘못해 화재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발주처와 시공사의 문제로 발생한 사건인데 이천시장과 6급 이상 공무원들은 상주가 되어 행정의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까지 유가족들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 외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이천시의 78단체(더불어 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 이통장연합회 자원봉사센터 외)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지키겠다고 나서고 있어 사실상 이천 시민 전체가 한익스프레스화재참사 유가족의 상주의 노릇을 하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왜 이천 시민과 이천시가 무엇 때문에 이토록 유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되는 것인지 아는 이가 없다. 우리의 시민의식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항상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면 유가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질질 끌려 다니는 것이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이런 행위도 잠들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바람이다.

마치 언젠가 수학여행의 대참사 때를 연상케 하는 이천시의 유가족 돌봄은 지나치고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불만 섞인 말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한 두 사람이 불의에 사고를 당하면 주변사람들의 눈여겨보지도 안지만 시당국은 더할 나위 없이 전연 상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항상 대형사고가 나야만 유가족들의 목청이 높아지며 당국이 절절매는 꼴은 눈뜨고 보기 민망할 정도다.

이제 이천시는 유가족에게서 물러서 유가족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줌이 현명한 처사가 아닌가 한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한 것인데 이천시가 시민을 볼모로 함께 질질 끌려 다니는 꼴불견이 멈춰지기를 바라는 것이 이번 화재참사를 보는 이천시

 
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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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한익스프레스 유족에 지나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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