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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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일본이 원드컵 일본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도쿄돔에 3만 5000여 명의 관중을 모아 사상 최대 규모의 응원전을 펼친 일본이 자국 대표팀의 패배에 탄식만 남겼다.
 
사본 -도교돔에서 무릅꿀은 일본 국민.jpg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이타이파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일본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패했다. 전반 16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혼다가 지체 없이 왼발 강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밀렸다. 결국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 제르비뉴에게 잇따라 동점골과 연속골을 내주고 말았다.

일본 내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도쿄돔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공식 응원전이 개최됐다. 3만 5000여 명의 관중이 일본의 승리를 바라며 도쿄돔에 모여들었고, 화려한 조명과 505인치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가 중계됐다.
 
혼다의 첫 골이 터졌을 때까지만 해도 도쿄돔은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였다. 그러나 보니와 제르비뉴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도쿄스포츠는 "패배가 결정되는 순간 그라운드에 서있던 이들의 반 이상이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고 탄식이 도쿄돔을 메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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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드컵 응원관중 역전패에 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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