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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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의 공연문화를 추억하고 부활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여 만드는 신촌 콘서트의 열 번째 공연이 7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CY시어터에서 열린다. 계절 별로 다른 컨셉을 주제로 삼아왔던 신촌 콘서트가 여름을 맞이하여 선택한 컨셉은 ‘남극’. 

시원함이 간절해지는 계절에 지구에서 가장 차가운 남극을 무대로 콘서트를 하면 어떨까?하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이와 더불어 점차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 삶의 공간을 잃고 있는 남극의 펭귄과, 높아진 바다의 높이로 인해 인간이 겪게 되는 각종 자연재해들을 염려하는 마음을 담았다. 
  
새로운 뮤지션들의 합류와 기존 뮤지션들의 신곡 발표가 이루어지는 것이 신촌 콘서트의 또다른 묘미. 이번 콘서트에는 스웨터의 이아립과 아서라 이그의 이호석이 결성한 혼성 듀오 ‘하와이’, 그리고 인디 음원 사이트 블레이어(www.blayer.co.kr)의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이영훈’, 4인조 R&B 그룹 ‘나린아토’, ‘그게 다 외로워서래’라는 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 2010년 통영국제음악회 프린지 공연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친환경 밴드 ‘요술당나귀’가 새로이 합류한다. 

또한 신촌콘서트에서 처음 만난 랩퍼 ‘내토’와 ‘술래’, 그리고 힙합 그룹 ‘번트피’의 멤버 빅사이즈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 봄 콘서트에서 재치있는 가사로 가득한 ‘그 남자의 봄’을 발표했던 이들이 이번 콘서트에서 ‘그 남자의 여름’을 발표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기타쿠스’, ‘시와’, ‘비스윗’, ‘이누(iNoo)’가 신촌콘서트 무대에 다시 오른다. 

공연 마지막 날에는 콘서트와 연극이 절묘하게 조합된 공연, ‘이상한 별의 덥(dub)’이 진행된다. 대학로에서의 공연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내용 그대로 신촌 콘서트 무대에서 펼쳐진다. 주요배역을 맡은 ‘덥(dub)’은 ‘2011 신촌 콘서트 봄’에 출연하며 신촌 콘서트와 인연을 맺은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 공연은 장르적으로 음악에 비해 연극의 비중이 적은 신촌/홍대 지역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보다 많은 연령대의 관객들과 함께 하는 것을 지향하는 신촌 콘서트는 이번 공연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티켓 가격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익금의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들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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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콘서트 여름 남극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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