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연수 진행
부모와 자녀의 TCI검사를 통한 자기 자신-자녀의 성격과 기질의 이해, 이를 통한 자녀 맞춤형 양육 방식 설정
김동순기자=이천 아미초병설유치원(원장 윤현봉)은 경기도교육청 방과후 과정 내실화 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2024 방과후 놀이배움터’ 사업을 통해 놀이 중심 체험 중심 방과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연수를 3회 계획했으며, 상반기 5월에는 MBTI 성격 유형을 바탕으로 양육 방식을 이해해보는 1차 연수를 진행했다.
9월 11일에는 유치원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임상 심리 전문가를 초빙, ‘인사이드 아웃 – 기질로 보는 나와 우리 아이’를 주제로 교육공동체 2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개인의 고유한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리검사인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C.R.Cloninger) 기질 및 성격 검사를 통해 주 양육자인 부모와 자녀의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양육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연수 전 아미초병설유치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은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공식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C.R.Cloninger) 기질 검사에 사전 참여했다. 연수 당일 이승진 임상 심리 전문가(심리법인 도토리코리아 대표)가 집단 프로그램 형태로 강의식 연수를 진행해 부모와 자녀의 사고방식 및 감정 양식, 행동 패턴, 선호 경향 등을 폭넓고 정교하게 이해하고 유아기 양육 방향 설정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적절한 방향을 제시했다.
아미초병설유치원은 이번 연수 외에도 10월 중에 놀이의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고 이를 지원하는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모의 심리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한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나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이 후천적인 노력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며 나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와 나의 기질, 성격을 비교해 보며 그동안 우리 아이의 행동들이 이해됐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미초병설유치원 윤현봉 원장은 “앞으로도 유치원-학부모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미초병설유치원의 방과후과정 내실화에 힘쓰고,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